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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스크랩] ♣4499번째 아침편지(구름과 바람 그리고 나 - 박미현님)

구름과 바람 그리고 나 박미현 파란 하늘이 솜이불을 털어 냈다 털린 솜은 구름 구름의 등을 떠미는 것은 바람 정처 없는 나그네들이다 그리하여 처연히 여기고 그리하여 동경의 마음으로 따라가다 정작 길을 잃고 헤매는 것은 나 구름의 집은 하늘이요 세상을 달리는 바람도 공간을 집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