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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스크랩] ♣3004번째 아침편지(봄비 - 慕恩 최춘자)

제우스ss 2012. 3. 19. 18:00

 

  
봄비
              慕恩 최춘자
비가 온다
정겹게 내린 빗소리에
내 마음도 따라 젖는다
메마른 대지를 토닥이며
어서 잠에서 깨어니라
사랑가를 불러준다
뿌리로 스며든 비의 사랑
잠든 씨앗을 싹 틔우고
희망의 꽃들이 피어나겠지
비가 온다
도란거리는 기쁨의 소리로
촉촉한 단비가 내린다.

출처 : 하얀미소가 머무는 곳
글쓴이 : 데이모스 원글보기
메모 : 비오는 소리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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